권영국 후보, 강원 찾아 “차별과 불평등 넘어선 대한민국 만들 것"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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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호 기자
기사입력 2025-05-2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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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국 대선 후보가 강원도를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등 강원 민심을 공략했다.    

 

24일,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가 강원도를 찾아 접경지역 농민 간담회, 춘천 거리유세, 강원 공약 발표 등 강원 민심을 공략했다.

강원도 철원을 찾은 권영국 후보는 철원 노동당사 앞에서 접경지역 농민 간담회를 진행했다. 농민들이 전달한 접경지 농민 특별법 제정, 분단 피해 보상 체계 마련, 평화경제특구 개발 등 8대 요구에 대해 권 후보는 △농어촌주민 기본소득 월 30만 원 △강원도형 밭직불제 신설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도 등으로 화답했다.

이어 춘천 온의사거리에서 진행된 거리유세에서 권 후보는 “우리 사회 가장 큰 문제는 불평등과 혐오를 조장하는 분열 정치”라며 기존 정치권을 질타하며 현장 중심 정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권 후보는 레고랜드 사업으로 2050억 원 지방채무를 국민 세금으로 메우고, 1조6000억 원 투입된 알펜시아는 연간 100억 원 적자를 기록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양적 성장 패러다임에서 질적 전환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강원대 한국어교원지회 10년 투쟁, 전교조 강원지부 농성, 석탄발전소·양수발전소 반대 주민 투쟁에 대한 적극적 지지와 연대 의지를 밝혔다.

권 후보는 “불평등을 갈아엎고 차별과 불평등을 넘어서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날 강원도가 진정한 자치분권의 모델이 되기 위한 전환적 비전을 제시했다. 권 후보는 “‘강원도를 녹색 평화와 정의로운 전환의 중심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저의 확고한 의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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