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서 산불 잇따라…진화대원 숨지고 수백명 대피

경남 산청 산불로 2명 숨져, 경북 의성 산불도 3단계
대형 산불에 헬기 집중돼 장비 부족…산림청, 위기 경보 '심각'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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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식 기자
기사입력 2025-03-22 [18:22]

산청 시천면 산불 발생
산청 시천면 산불 발생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국종합=경찰연합신문) =주말인 22일 건조한 날씨 속 전국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잇따르면서 진화작업을 하던 대원 2명이 숨지고, 주민 수백명이 대피했다.

이틀째 이어지는 경남 산청지역 산불이 진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날 16건의 산불이 추가로 발생하자 산림청은 산불 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22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산불 대응 3단계가 발령된 경남 산청에는 특수진화대·전문진화대를 비롯해 공무원·경찰, 군인 등 1천300여명과 장비 120대가 투입됐지만 큰 불길이 이틀째 잡히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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